디즈니+ 오리지널 사극 《탁류》는 조선 경강을 배경으로, 혼탁한 세상 속에서 인간답게 살기 위해 각자의 꿈을 좇는 이들의 운명을 그린 액션 드라마. 주요 줄거리, 등장인물, 관전 포인트까지 한눈에 정리!
2025년 가을, 한국 OTT 시장에 주목할 만한 사극 한 편이 공개됩니다.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탁류》는 조선의 물자와 돈이 모이는 경강, 즉 마포 나루터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인물들의 치열한 삶과 갈등을 그린 작품입니다.
이 드라마는 단순한 권력 다툼이나 궁중 정치극이 아니라, 한강의 흐름처럼 혼탁하고 예측할 수 없는 시대를 살아가는 평범한 이들의 이야기를 중심에 두고 있습니다. 추창민 감독의 연출, 천성일 작가의 집필이라는 탄탄한 제작진 조합은 공개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탁류》는 정통 사극과 달리 액션과 인물 중심 서사를 결합하여 새로운 장르적 시도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평가받습니다.
기획의도
시대와 정서의 재해석
《탁류》는 제목 그대로 혼탁하게 뒤엉킨 세상 속에서도 스스로의 길을 개척하려는 인간의 의지를 담아내고자 합니다. 왕실 중심의 이야기가 아닌, 경강이라는 경제의 중심 무대를 통해 사회 구조와 인간 군상의 다양한 모습을 그려내는 것이 기획의 주된 목표입니다. 글로벌 플랫폼인 디즈니+의 첫 한국 오리지널 사극이라는 점에서 해외 시청자도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 정서를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캐릭터 중심의 서사
《탁류》는 캐릭터들의 개별적인 서사와 심리 묘사를 깊게 다루는 작품입니다. 나루터에서 생계를 이어가는 평범한 사람들, 몰락해가는 세력, 권력을 탐하는 관리들이 중심에 서며, 그들의 욕망과 성장, 갈등과 화해가 주요한 드라마적 동력이 됩니다. 제작 단계부터 배우들의 액션 연습과 무술 동작에 큰 비중을 두어 사실성을 확보하려 했습니다.
기본정보
- 드라마명 : 탁류 (濁流, The Murky Stream)
- 장르 : 액션 사극, 시대극
- 연출 : 추창민 감독
- 극본 : 천성일 작가
- 제작사 : 삼화네트웍스, 디즈니+ 오리지널
- 방송사/플랫폼 : 디즈니+ (Disney+)
- 방영일정 : 2025년 9월 26일(금) 첫 공개, 총 9부작
- 편성 형태 : 1~3회 동시 공개, 이후 매주 2편씩 순차 공개
- 주요 배경 : 조선 경강(한강 마포 나루터)
- 주요 출연진 :
- 로운 (장시율 역)
- 박지환 (무덕 역)
- 신예은 (최은 역)
- 박서함 (정천 역)
- 전배수 (강행수 역)
- 최귀화 (이돌개 역)
- 박정표, 안승균, 김철윤, 윤대열 등
줄거리
조선의 물자와 돈이 집결하는 경강 마포 나루터는 번영의 상징이자 갈등의 진원지입니다.
장시율(로운 분)은 무관을 꿈꿨으나 과거의 상처로 인해 정체를 숨기고 노역꾼으로 살아갑니다. 그는 마포 나루터를 장악한 패거리 집단 무덕패의 수장 무덕(박지환 분)과 얽히며 새로운 운명의 소용돌이에 빠집니다. 쇠락해가는 무덕은 시율을 통해 다시금 세력을 회복하려 하지만, 시율은 자신의 과거와 정체가 드러날 위기에 직면하게 됩니다.
한편, 나루터 상업 조직에서는 최은(신예은 분)이 중심에 서 있습니다. 그녀는 상단을 책임지고 남성 중심의 조직 내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려 분투합니다. 노련한 상인 강행수(전배수 분)와 협력하며 점차 상단의 핵심으로 자리 잡습니다.
또한 정천(박서함 분)은 조정과 나루터 사이에서 중요한 선택을 내려야 하는 인물로 등장합니다. 그는 나루터와 중앙 권력 사이의 긴장 관계를 증폭시키며 드라마의 주요 변곡점을 만들어냅니다.
이외에도 무덕패의 패거리, 포도청 비리에 얽힌 관리 이돌개(최귀화 분)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얽히며 갈등과 음모가 한층 복잡하게 전개됩니다. 《탁류》는 총 9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25년 9월 26일 1~3회가 공개된 후 매주 2편씩 순차적으로 공개됩니다.
등장인물 소개
장시율(로운 분)
본래 무관을 꿈꾸었으나 과거의 깊은 상처로 인해 신분을 숨기고 나루터에서 노역꾼으로 살아가는 인물입니다.
하지만 마포 나루터의 패거리 집단인 무덕패와 얽히게 되면서 그의 운명은 거대한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됩니다. 장시율은 자신의 과거가 드러날 위기 속에서도 끝까지 인간다운 삶을 지켜내고자 분투합니다.
최은(신예은 분)
나루터의 상업 세계를 이끄는 인물.
그녀는 강단 있고 주체적인 여성으로, 상단을 책임지며 남성 중심의 조직 내에서 당당히 자신의 입지를 다져갑니다. 노련한 상인인 강행수(전배수 분)와 협력하며 점차 조직의 핵심으로 자리 잡으며, 경제적 흐름을 쥔 또 하나의 주인공으로 부각됩니다.
무덕(박지환 분)
한때 막강한 세력을 자랑하던 무덕패의 수장.
그러나 세월이 흐르며 몰락의 길을 걷게 되고, 쇠락을 막기 위해 다시금 나루터의 중심에 서고자 합니다. 그는 장시율과의 갈등과 협력 사이에서 복잡한 선택을 이어가며 드라마의 또 다른 축을 형성합니다.
정천(박서함 분)
조정과 나루터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인물.
그는 관직에 몸담거나 권력의 중재자로 활동하며, 나루터의 패권과 중앙 권력의 이해관계 속에서 중대한 선택을 내려야 하는 입장에 놓입니다. 그의 결정은 장시율의 운명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무덕패 내부에는 개성 강한 인물들이 존재합니다
.
왈왈이(박정표 분)
무덕의 오른팔로 조직의 기강을 세우는 핵심 멤버
말복(안승균 분)
혈기 왕성한 막내로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중복(김철윤 분)
눈치와 말재주가 뛰어나 상황을 유연하게 넘기는 캐릭터
개춘(윤대열 분)
조직 내 균형을 담당하며 묵묵히 역할을 다합니다.
이들은 무덕과 장시율의 갈등 구도 속에서 사건의 긴장감을 높이는 조력자이자 변수로 작용합니다.
이돌개(최귀화 분)
포도청 비리의 중심에 서 있는 관리로, 나루터와 관청을 연결하는 부패의 고리 역할을 합니다.
그는 권력과 돈의 흐름을 장악하며 무덕패와 상단, 그리고 조정까지 얽히게 만들어 드라마의 갈등 구조를 한층 복잡하게 이끕니다.
이렇게 인물 하나하나가 분명한 개성과 서사를 지니고 있으며, 서로 얽히고 부딪히는 관계 속에서 드라마의 긴장감과 몰입감을 극대화합니다.
등장인물관계도
관전 포인트
- 캐릭터의 성장과 내면 갈등 — 각 인물이 가진 상처와 욕망이 어떻게 변해가는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 리얼리티 있는 액션 — 배우들의 무술 훈련과 사실적인 연출이 액션 장면에 몰입도를 더합니다.
- 사회 구조의 묘사 — 나루터 상업 구조와 권력 관계를 통해 조선 사회의 단면을 현실감 있게 보여줍니다.
- 비밀과 반전 — 장시율의 정체, 무덕의 몰락 이유, 정천의 선택이 드라마의 긴장감을 높입니다.
- OTT 사극의 실험성 — 디즈니+의 첫 사극이라는 점에서 글로벌 OTT 플랫폼이 한국 사극을 어떻게 재해석할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 배우들의 연기 변신 — 로운과 신예은의 새로운 연기 변신, 박지환의 카리스마, 조연 배우들의 개성 있는 캐릭터 연기가 돋보입니다.
마무리
드라마 《탁류》는 혼탁한 시대 속에서도 인간다운 삶을 추구하려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경강이라는 공간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권력과 상업, 배신과 연대의 서사가 깊은 울림을 전합니다.
첫 방영은 2025년 9월 26일이며, 이후 매주 2편씩 공개됩니다. OTT 사극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이번 작품은 한국 시청자는 물론, 해외 시청자에게도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